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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음식

육포의 끝판왕 비첸향 육포 시식기

by K태지 2010. 11. 15.

예전 회사에서 홍콩을 다녀온 여직원이 우연히 잘라줘서 맛 본 육포가 있었다.
지금도 그맛을 있지 못하고 혹시나 해외가는 지인이 있으면 어디가냐고 물어 본후
싱가폴 이나 홍콩을 간다고 하면 꼭! 비췐향 육포를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물론 번번히 실패로 끝났고, 결국 꿈?의 육포는 다음을 기약 하기에 이르 렀는데..

어느날 문득 검색해본 비췐향! 
이게 왠일 인가? 구글신께서 뜻밖의 신탁을 내려 주셨다!
그건 바로 비췐향 서울 명동에 오픈 2010년 11월 5일?
드디어 비췐향 이 한국에 진출한 것이다!
거기다 온라인 쇼핑몰 까지 준비하여 지방에 있더라도 언제나 육포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마침 회사 직원이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하여, 명동 출정을 나가서 사오게 된 비췐향 육포!

드디어 먹어 보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육포는 아래와 같이 노랑 봉투에 담아준다.
현지의 비닐과 비슷 한지는 모르겠으나, 한글은 없고 영문과 중국어로만 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비닐봉지 하단에는 싱가포르1933 라고 적혀 있는것을 보니 나름 역사가 오래 되었나 보다.



내가 사온것은 두 종류 인데 슬라이스 포크와

칠리포크 이다.
위와 같이 각각 종이 봉투에 담아 주며, 어떤 맛인지 알 수 있도록 한글 스티커를 붙여 준다.
말린 육포와 다르게 구운 육포 이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아서 종이가 젖은 것을 볼 수 잇다.

드디어 대방의 비췐향 육포 대 공개!!
오징어 아이폰3GS 로 찍어서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식감을 자극 하기에는 충분 하다!
조금씩 탄 부분이 더욱더 맛있게 보이는 효과까지 준다!

이번에는 칠리 포크! 약간 붉은 기가 돌며, 이름에도 표현되어 있듯이 약간 매콤한 맛의 육포이다.


두 가지 육포의 특징은 소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로 만든 육포 라는 점 이며,
말려서 만든것이 아닌, 구워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저 윤기가 보이는가? 이미 모든 육포는 배속에 들어가 있지만, 다시 주문 하는 것은 시간 문제 일거라 생각 된다.+_+

자 이제 시식기 이므로 맛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한 마디로 맛있다!! 정말 맛있다!! 돼지 갈비를 먹는 느낌이다!!
소고기 특유의 단백한 맛은 없지만 달달 한 양념맛은 돼지 갈비를 연상케 한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출수 없다!

특히 돼지갈비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것은 신이내린 간식이다!! 언제 어디서나 돼지 갈비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의심이 된다면 먹어 보시라! 한번 잡숴봐~!

위치는 명동 성당 밑에 있는 ABC 마트 건너편에 있다.  
처음 가보는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입구에는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약간의 육포를 잘라 놓기도 하니
의심이 된다면 먹어보고 사도 후회는 없을 것이다.


더 자세한 위치 업데이트(10.11.17) (다음지도 바로가기)
이전 비너스 자리에 비췐향이 들어 섰다. 위의 사진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비췐향 에서는 육포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팔지만 육포 말고는 관심 없으므로 패스 하기로 한다;;

자 그럼 이제 육포 주문하러...고고싱..
홈페이지는 검색하면 나오니 물어보지 말자 -ㅠ-;

마지막으로 비췐향 육포 팁!
1) 가장 많이 팔리는 육포는 슬라이스 포크이다.
2) 하루 놔두면 살짝 굳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20초 정도 돌려주면 다시 맛이 살아난다.
3) 그럴일은 없겠지만 3일 정도 되면 맛이 약해진다. 구매 한 당일 다 먹는 것을 추천 한다. (아껴 먹다 보니 알았다 ㅠ_ㅠ)


비췐향 육포를 인터넷으로 시키면 아래와 같이 포장되어 온다.
군침이 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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